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Star Wars Jedi: Fallen Order)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입니다.

 

개발사는 Respawn Entertainment 이고 2019년 11월에 출시되었습니다.

 

그 동안 EA 서 나오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배틀 프론트부터 해봤지만 재미있게 했던 게임은 VR 로 했던 스타워즈 스쿼드론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오더의 몰락은 초반부터 그래픽으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이미 표절 논란까지 있던 언차티드와 같은 게임 시스템과 연출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타워즈 영화(?)

 

사실 이 게임은 나온지 좀 오래되었지만 지인이 사서 해보고는 저한테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얘기했어서 그다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Play Station 2023년 1월 월간 게임으로 풀리면서 접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언차티드, 툼레이더 에서 많이 봤던 연출

게임의 초반은 전반적으로 언차티드나 툼레이더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달구경은 역시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서 하는게...

여차저차한 사건들이 지나가고 전투가 시작되면 간단한 전투 튜토리얼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전투 역시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세키로를 많이 떠오르게 합니다. 다만 전 난이도를 "제다이 기사" 로 해서 그런지 완전 순한 맛의 세키로 였습니다. 세키로도 잠깐 해본적이 있는데 튜토리얼 성격의 쫄몹들에게도 엄청 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적 몸에 보이는 점

 

그냥 화톳불

 

게임 초반을 진행하면 왜 이 게임이 언차티드나 세키로의 시스템을 대놓고 배꼈다고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차티드와 같은 연출에 세키로식 전투 방식을 섞으니 이게 또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소울류라고 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 맛은 느낄 수 있고 언차티드식 연출을 스타워즈 세계관에 적용하니 화려함과 볼거리가 배가됩니다.

 

게임의 모든 단점을 잊게 만드는 BD-1의 등장!

 

스타워즈 판권이 디즈니로 넘어간 다음부터 인기가 예전 같진 않지만 그래도 스타워즈는 아직까지 잘 먹힐 수 있는 IP 라 생각됩니다. 제국과 제다이, 광선 검, 로봇, 우주선, 수많은 외계 생명체 등등 매력적인 설정이 너무나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를 좋아하는데 아직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잠깐만 플레이해도 그 매력에 흠뻑 빠지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