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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게임/플스 게임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Kena: Bridge of Spirits)

by 레오란다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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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Plus 4월 스페셜 카탈로그에 추가된 Kena 의 엔딩 후기입니다.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는 Kena: Bridge of Spirits

 

Kena 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트레일러를 보고 그래픽이 너무 예뻐서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저런 일 때문에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스페셜 카탈로그에 올라온 김에 시간을 내어 달려봤습니다.

 

이 게임은 2021년에 출시 되었고  Ember Lab 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첫 인상은 마음에 쏙 드는 취향 저격 그래픽 때문에 아주 괜찮았습니다. 주인공 Kena는 영면에 들지 못하고 사악해진 영혼들을 이끌어주는 영혼인도자라는 배경 설정도 나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제가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고퀄리티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그래픽
  • 한 편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컷씬
  • 굉장히 귀여운 부식령들
  • 소울류 스타일의 특색 있는 보스 전
  • 적당히 짜증나는 퍼즐들 (?)

 

▶ 단점

  • 활 능력을 얻기 전까지 조금 지루한 진행 (약 1시간 정도?)
  • 부식령 시스템: 부식령 자체는 너무 귀엽지만 이 부식령이 전투에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맵을 뒤져 찾아야 하는 시스템
  • 화폐: 상자를 열심히 열면 대부분 크리스탈 같은 화폐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꾸미기 시스템인 부식령 모자나 Kena 옷을 구입하는 용도 외에는 전혀 쓸 일이 없습니다. 이런 꾸미기를 좋아한다면 모를까 저처럼 꾸미기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 부적: Kena 에는 지팡이에 장착하여 전투에 도움을 주는 부적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적이 필드의 상자에서도 나오지만 메인 보스를 하나 클리어할 때마다 생기는 시험이라는 시스템에서 특정 시험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의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얻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 네비게이션 시스템 없음: 길 찾는 게 복잡하진 않지만 목적지까지 중간중간 맵을 열어서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인 게임 그래픽을 위해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포기한 것이라면 버튼을 눌렀을 때 잠깐만 보여주는 식이라도 지원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반복적인 게임 진행: 이 게임은 타락한 영혼의 유물을 3개 모으고 그 유물로 타락한 영혼을 불러내서 보스전을 치르고 정화시키는 패턴이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됩니다.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

 

전체적인 총평은 기대했던 만큼의 게임성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PS Plus 스페셜에 가입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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