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 무료 게임 - 솔트 앤 생츄어리 (Salt and Sanctuary)

솔트 앤 생츄어리는 2021 년 12월에 무료 배포되었던 게임입니다. 배포된지 1년 정도 됐지만 저는 최근에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제작사는 Ska Studio 입니다.

2016년에 처음 개발된 이 게임은 마지막 업데이트가 2022년 10월 29일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약간의 커스터 마이징기능이 포함된 캐릭터 설정 화면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직업을 고를 수 있지만 이 게임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건 게임 내에서 동일한 스킬트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킬을 어떤 방향으로 찍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클래스는 초반에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시작 보너스입니다.

 

 

그림과 같이 시작 보너스를 고를 수 있습니다. "없음" 은 말그대로 시작 보너스를 받지 않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황스러운 것은 이 시점에 저 보너스들이 어떤 효과를 갖고 있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 보너스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붉은 파편 : 소모성 아이템입니다. 미량의 HP를 천천히 회복시킵니다.

▶ 용병의 돌 : 성소에 용병 NPC를 소환합니다. 용병은 NPC 가 아닌 로컬 2인 멀티플레이어입니다.

▶ 호박 우상 : 클래스 2~3 단계의 아이템으로 변질할 때 사용돠는 재료입니다.

▶ 탐욕의 반지 : 적을 쓰러트리고 얻는 솔트의 양이 조금 증가합니다. 솔트는 경험치 같은 것입니다.

▶ 수정구슬 : 성소를 자신의 교리를 위한 성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다크소울류의 게임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기사, 마법사, 성기사로 초반을 플레이 해봤는데 마법사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특히 마법을 사용하려면 방어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초반에 마법 한 방이 그렇게 쌔지도 않습니다.

 

성기사가 기도로 치유 마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생각되어 치유 마법까지 배워 보고는 좌절에 빠졌습니다. 치유 기도를 사용할 때마다 최대 기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기력이 줄어들면 행동에 큰 제약을 받기 때문에 치유 기도를 배워도 함부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치유 기도 이펙트. 사용할 때 마다 최대 기력이 줄어든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게임이지만 게임의 그래픽과 분위기가 매우 좋고 매력적인 시스템이 많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