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3] 담그기 활용 - 횃불과 독 웅덩이

! 독 웅덩이 담그기의 유지시간이 패치#5 가 적용되면서 다음 긴 휴식까지에서 10턴 동안 유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3 에는 담그기라는 스킬이 있습니다. 담그기를 불이나 독 웅덩이 등에 사용하면 무기에 해당 속성이 추가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담그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횃불을 이용한 담그기

횃불은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본연의 기능 외에 한 번 불을 켜고 바닥에 놓으면 담그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횃불에 담그기를 사용하면 무기에 불이 붙고 3턴 동안 1d4 화염 피해를 추가로 줄 수 있습니다.

 

횃불 - 아이템 떨어뜨리기

 

전투 중에는 던지기가 아닌 아이템 떨어뜨리기로 횃불을 떨어뜨리면 행동을 소비하지 않고 불이 켜진 상태로 횃불을 바닥에 놓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줍기도 행동을 소비하지 않으니 담그기를 한 후엔 잊지 말고 다시 주워 주세요~

 

횃불 담그기는 3턴만 유지되기 때문에 매번 담그기를 해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끝까지 좋고 특히 게임 초반부에는 적들의 피가 많지 않기 때문에 1d4 의 추가 화염 피해는 상당히 큽니다.

 

▶ 야영지에 독 웅덩이 만들고 담그기

뱀 독, 와이번 독, 퍼플 웜 독 등 독은 무기에 코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코팅하면 10턴 간 유지되고 끝납니다.

 

독 웅덩이

 

독 병을 무기에 코팅하지 않고 바닥에 던지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바닥에 독 웅덩이가 생깁니다. 이 독 웅덩이에 담그기를 하면 긴 휴식 전까지 풀리지 않는 독이 무기에 코팅됩니다. 그리고 독 웅덩이는 긴 휴식을 취하거나 야영지를 떠났다가 다시 와도 그대로 있고 사라지지 않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게 버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패치4 가 적용된 현재 버전에서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독은 무기로 공격할 때 마다 독 피해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건강 내성 굴림을 통과해 중독시켜야 하고, 해당 턴이 끝날 때 피해를 입는 방식이라서 큰 피해를 주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거기다 독에 저항을 갖고 있는 적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다만, 중독은 중첩이 되고 야영지 바닥에 만들어 놓은 독 웅덩이에 긴 휴식 후 한 번씩만 담그기를 하면 다음 긴 휴식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조금 귀찮지만 초반에도 좋고 한 턴에 많은 공격을 할 수 있는 후반에도 좋은 횃불 담그기나 큰 피해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한 번 담그기 해 놓으면 긴 휴식 전까지 신경 쓸 필요 없는 독 웅덩이 담그기를 활용해 보며 게임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