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 무료 - 세이블 (Sable)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세이블 입니다.

 

개발사는 영국 런던에 있는 2인 개발팀인 Shedworks 입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한 번 보면 인상이 강하게 남는 독특한 그래픽에 있습니다. 거친선과 단색의 향연을 다채로운 음영으로 채워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어딘지 모를 공간에서 시작합니다. 가면에 빨간 두건을 쓴 캐릭터가 바로 세이블입니다.

 

첫 인상의 느낌은 젤다의 전설 야숨을 떠 올리게 합니다. 바로 등반과 마름모로 보이는 기력 시스템 때문입니다. 초반을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활공 시스템도 페러글라이딩만 없을 뿐 개념은 똑같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저 멀리 보이는 연기나는 곳이 부족의 캠프입니다. 우선 저 곳으로 가야합니다. 

 

앞에 있는 JADI 에게 말을 걸면 첫 번째 바이크를 탈 준비를 하라면서 퀘스트를 줍니다. 바로 Halil 과 Driss 에게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침반을 줍니다. Q 를 누르고 있으면 몸 주변에 퀘스트 마커가 나타납니다.

 

Halil 입니다. 말을 걸면 Gliding Stone 을 주면서 사원에 가서 활성화시키라는 퀘스트를 줍니다. 이제 Driss 를 찾아가면 됩니다.

 

날이 밝으니 색감이 살아나서 더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앞에 보이는 캐릭터가 Driss 입니다. Driss 는 캠프의 기계 수리공 같습니다. 세이블의 새로운 바이크의 준비를 맡았지만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횡설수설하면서 일단 튜토리얼로 다른 바이크를 타보라고 합니다.

 

Driss 바로 뒤에 튜토리얼용 바이크가 있습니다. 이걸 타고 Driss 가 퀘스트를 줄 때 보여준 커다란 원이 있는 지역을 통과하고 오면 됩니다.

 

바이크를 타면 연기와 모래 먼지가 멋지게 표현됩니다. 이렇게 보니 진짜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원을 통과하면 됩니다. 

 

다시 Driss 에게 돌아가면 여전히 딴 소리를 하면서 시간을 끕니다. Hilal 이 시킨 Gliding Stone 을 사원에 가져가는 퀘스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위치는 위에 동그라미 부분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 너머에 사원이 보이는데 거기가 목적지입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Q 를 눌렀을 때 퀘스트 마커가 안 떠서 당황했는데요. 퀘스트 한 개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전 퀘스트가 선택된다던 가 하는 친절한 시스템은 없어 보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ESC 를 누르고 퀘스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원 입구 근처에서 Chum Egg 를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기력을 올리는 퀘스트 아이템이라고 하는군요.

 

사원에 들어가 일직선으로 달리면 짧은 이벤트 씬과 함께 활공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이 능력을 이용해 다시 사원을 나와 캠프로 돌아가면 됩니다.

 

다시 마을로 돌아와 Halil 과 얘기하면 Sizo 와 얘기하라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캐릭터가 Sizo 입니다. Sizo 와 얘기하면 Driss의 건망증에 대해 한탄하며 바이크를 직접만들 재료를 모아 오라고 합니다. 

 

아마도 바이크를 완성하면 본격적인 모험을 떠나지 않을까 합니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장르입니다. 전투도 없고 스토리 라인도 없이 오로지 탐험과 그 과정에 만나는 NPC 들과의 대화로 인한 서사가 있을 뿐입니다. 이 점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글화가 안된 점은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전투와 특정한 스토리 라인이 없는 대신 NPC 들과의 대화가 일반적인 게임의 대화와 조금 다르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화 도중 마치 책을 읽는 듯한 나레이션 부분이 있습니다.

 

배경음악은 차분하고 잔잔하지만 기분 좋은 음악입니다. 

 

영어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전투 보다는 탐험과 모험을 좋아하시는 게이머라면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 한글화가 될 때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